봄 타나..?

딱 일주일 전의 내 상태와 지금 내 상태가 너무나 똑같아서 놀랐다..
고작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줄 알았나..?

나는 어떤 기운이 있나보다.
사람 떼어내는...
챙피하지만 정말 그렇다.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거겠지?
정말 평생을 외롭게 살 것 같아 두렵다..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나 자연스럽게 활짝 웃는다면 좀 달라지려나..?
없는 관심도 만들어내고 그러면...

방법 좀 알고 싶다.
아무래도 봄 타나보다..

by ally | 2009/04/28 17:34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지금 내 상태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누가 나에게 칭찬을 해줬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
컴플렉스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친구가 많으면 좋겠다.
등등..

by ally | 2009/04/21 16:53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고해성사

누군가에게 내 죄를 고백한다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내 죄를 찾아내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렵다.
찾아냈다 하더라도, 너무 사소하거나 또는 너무 엄청나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주말에 부활 판공 성사를 봤다. 
"부모님께 신경질을 냈으며, 다른 사람들을 시기 질투했습니다.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해 주십시오."
이에 신부님은,
"본인을 사랑했나요?" 하셨다.
당황해서 "...네"라고 했지만, 사실은 "아뇨.."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걸까? 자꾸 난 내 단점만 찾아낸다.
왜 이렇게 피부가 안 좋을까? 내 다리는 어떡하지? 배가 너무 나왔어... 눈이 너무 나쁜데... 등등 수도 없이 많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만약 천사가 내게 3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하면, 난 뭐라고 대답할까..
그때마다 내 소원은 3가지 아니라 10가지라도 모두 공통적으로 외모에 관련된 것, 물질적인 것, 이기적인 것에 한정된다.
생각을 마치고는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좌절하기 일쑤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신부님의 말씀에 가슴이 뜨끔했다.
만약 정말로 천사가 나에게 3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하면, 딱 한 가지의 소원만 청할까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by ally | 2009/04/09 12:22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수많은 감정들 중...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감정들 중(말로 표현 할 수 있는 감정들 중)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감정은 바로, '불안함'이다.

오늘 아침 샤워를 하면서 나는 또 '불안함'을 느꼈다.
내가 샤워를 하고 있는 동안, 내 방에서 내 문자를 몰래 훔쳐볼 엄마의 모습과 그 후의 일을 상상하면서.....
이 '불안함'을 자초한 건 바보같은 나다.
맨날 알면서도 또 그러고.....
'불안함'을 없애려면(적어도 집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 너무도 잘 안다.
하지만 '불안함'보다 앞서는 감정이 있기에.....난 그러지 못한다.

소설을 읽을 때면,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수많은 감정들을 겪고 있는지 말도 못한다.
부끄러움, 초조함, 불안함, 평화로움, 안타까움, 즐거움, 슬픔, 절망스러움, 걱정스러움, 기쁨.....등등.
사실 소설을 보면, 등장인물의 감정은 시시각각 변한다. 하나의 감정만으로 진행되는 소설은 결코 없다. 
나만 해도 아침의 '불안함'이 지금의 '평화로움'으로 바뀌었으니 소설은 인간의 감정에 있어서만큼은 픽션이 아니다.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함'을 다른 감정으로 바꾸고 싶어 안달하는 나의 모습을 이제는 그만 보고 싶다.

by ally | 2009/03/31 16:52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행복의 끝이 상처가 되지 않기를

요즘의 난,
사실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은 사람들과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불안하다.
이 행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느새 단절되고 깨질 그런 관계일까봐 너무나 불안하고 초조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내 표정이 금새 굳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웃을 때 가식적이지 않고, 더 밝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행복이 내일의 상처가 되지는 않기를....
하느님, 기도드려요.

by ally | 2009/02/25 21:23 | 일기장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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